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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 ? 저환율 ? 엔저 와 엔고 장단점 환율에 대하여

by 방랑경제투어 2024. 4. 24.

고환율 및 저환율, 엔저 현상 혹은 엔고 현상 등 미디어에서 쉽게 접하는 용어들인데요, 오늘은 이런 용어들이 각각 어떤 뜻이 있으며, 환율에 대해 알아보고 고환율과 저환율 등 각 상황의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환율이란 두 나라 통화 간의 교환 비율을 의미합니다. 즉, 한 나라의 화폐로 다른 나라의 화폐를 얼마나 살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값입니다.

 

환율은 국제 무역, 투자, 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경제적 가치를 가지고 있는 모든 국가들 사이에서 매일같이 변동합니다.

환율 종류

  1. 명목환율: 두 국가 화폐의 교환 비율을 직접적으로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1달러에 대한 원화의 가치는 명목환율로 표현됩니다.
  2. 실질환율: 두 나라의 상품 및 서비스 구매력을 비교할 때 사용되며, 가격 수준의 차이를 반영합니다. 즉, 두 국가에서 동일한 재화 및 서비스의 구매력을 기준으로 환율을 조정한 것입니다.

환율 결정 요인

환율은 다음과 같은 여러 요인에 의해 결정됩니다.

  1. 수요와 공급: 외화의 수요와 공급이 환율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예를 들어, 특정 국가의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 해당 국가의 화폐 가치가 상승합니다.
  2. 경상수지: 수출과 수입의 차이인 경상수지도 환율에 영향을 줍니다. 수출이 수입보다 많으면 화폐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3. 정치적, 경제적 안정성: 정치적 불안정이나 경제적 불확실성은 화폐 가치를 하락시킬 수 있습니다.
  4. 인플레이션: 낮은 인플레이션율을 가진 국가의 화폐는 높은 인플레이션율을 가진 국가의 화폐보다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5. 이자율: 높은 이자율은 외국인 투자자들을 끌어들여 화폐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환율이 높다는 것은 특정 국가의 통화 가치가 다른 국가의 통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외국인 투자가 늘어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어요. 그 몇 가지 이유는 아래와 같아요.

  1. 비용 절감: 환율이 높은 국가에서는 외국 통화로 더 많은 현지 통화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현지 부동산, 기업 지분, 또는 기타 자산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는 투자 비용을 절감하고 투자 수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2. 수출 경쟁력 증가: 환율이 높은 국가는 그 나라의 제품과 서비스가 외국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해집니다. 이는 해당 국가의 수출 경쟁력을 높여, 외국인 투자자들이 해당 국가의 수출 지향적 기업에 투자할 유인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3. 고수익 기회: 일부 외국인 투자자들은 환율이 높을 때 투자하여 환율이 하락할 때까지 기다린 후 환전을 통해 추가 수익을 올릴 기회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는 환율 변동에 대한 투기적 접근 방식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환율이 높다는 것만으로 외국인 투자가 반드시 늘어난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외국인 투자 결정에는 환율 외에도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정치적 안정성, 경제 성장 전망, 법률 체계, 노동 시장의 유연성 등이 중요한 사항입니다.

 

따라서 환율이 높은 국가가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다른 경쟁력 있는 요소들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환율 변동의 영향 환율의 변동은 국제 무역, 외국인 직접 투자, 경제 성장 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환율이 오르면 수출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아져 외국 구매자에게 유리하게 되고, 반대로 환율이 내리면 수입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아져 국내 구매자에게 유리해집니다.

고환율 정책 장단점

고환율 정책이란 정부나 중앙은행이 의도적으로 자국 통화의 가치를 낮추어 외국 통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환율을 유지하려는 정책을 말합니다.

 

엔저 라는 단어는 일본 엔화의 가치가 떨어진 상태를 엔저 라고 하며, 엔고 라는 단어는 엔화의 가치가 올라간 상태를 말해요.

 

'달러' 같은 기축통화에 비해 한 국가의 화폐 가치가 올라가면 저환율 정책이라고 말하며, 반대로 한국가의 화폐 가치가 낮으면 고환율 정책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정책은 자국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무역수지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수입 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 등의 단점도 존재합니다.

장점

  • 수출 경쟁력 강화: 고환율 정책으로 인해 근현대시기의 한국 제품의 해외 가격 경쟁력이 상승했습니다. 이는 1960년대와 1970년대 한국 경제의 급속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 당시 한국은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을 시행하며 수출 주도 성장 정책을 추진했고, 고환율 정책은 이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수단이었습니다.
  • 예를 들어, 1달러로 1,000원 혹은 1,200원 둘 중 한 가지를 구매할 수 있다면 당연히 1,200원을 구매하겠죠. 이와 같이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 한국에서 50만 원의 휴대폰이라도 50만 원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수출 시에 경쟁력이 생깁니다. 
  • 외환 보유량 증가: 수출이 증가하면서 외화 수입이 늘어나고, 이는 한국의 외환 보유량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안정적인 외환 보유량은 국제 신용도를 높이고, 미래 경제 위기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단점

  • 수입 가격 상승 및 물가 상승 압력: 고환율 정책으로 인해 수입품 가격이 상승하게 되면, 생산 원가 상승으로 이어져 국내 물가 상승 압력을 증가시켜요. 특히, 원자재나 중간재를 대량으로 수입하는 산업에서 이러한 압력이 두드러져요.
  • 외채 부담 증가: 고환율 정책은 단기적으로는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외채 부담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환율이 높으면 외채 상환 시 필요한 원화가 더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당시 한국은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고, 이는 부분적으로 고환율 정책과 관련된 외채 문제가 배경이 되었습니다.
  • 이처럼 한국의 고환율 정책은 수출 증가와 경제 성장을 이끌었지만, 수입 가격 상승, 물가 상승 압력, 외채 부담 증가 등의 부작용으로 인하여 IMF 사태가 발발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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