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글이 양자컴퓨터인 양자칩 '윌로(Willow)'을 공개하면서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주가가 엄청하게 치솟고 있는데요, 오늘은 양자컴퓨터 주가 전망 및 양자컴퓨터 국내 관련주를 소개하여드리겠습니다.
양자컴퓨터 관련주 소개에 앞서 어제 공개된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의 '양자컴퓨터 상용화가 가능하려면 20년은 걸린다'라는 언급으로 인하여 양자컴퓨터 관련주는 폭락하고 있는데요, 이것은 그야말로 상업 / 정치적인 언급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젠슨황이 CEO로써 AI업계의 고주가를 유지하기 위함이며, '디에이브 퀀텀의 앨런 바라츠 CEO'는 이날 CNBC방송에 출연해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였는데요.
바라츠는 '마스터카드와 일본의 NTT 도코모 같은 기업들이 현재 우리 양자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양자컴퓨터 상용화 시점은) 지금부터 30년 후, 20년 후, 15년 후가 아니라 바로 지금'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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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터 전망
양자컴퓨터란?
2025년은 유엔이 정한 '세계 양자 과학기술의 해'로, 양자컴퓨팅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데요, 올해 한국에서도 성균관대 양자정보공학과가 처음으로 학부생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AI 주식의 시대였다면 2025년에는 양자컴퓨터 관련 주식들이 급등하며 주목받고 있는데요, 양자역학은 미시세계의 물리법칙을 설명하며, 핵심 원리는 '중첩'과 '얽힘'이라고 합니다.
중첩은 여러 상태가 동시에 존재할 수 있음을 의미하고, 얽힘은 양자 간의 상태가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말합니다.
이러한 원리를 이용하여 양자컴퓨터는 정보를 처리합니다.
양자컴퓨터는 중첩을 이용해 0과 1을 동시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고 하는데요, 우리가 흔히 쓰는 컴퓨터는 0과 1, 두 가지로만 구성된 이진법 즉, ‘비트(Bit)’ 단위를 활용해 계산합니다.
0-0. 0-1. 1-0. 1-1, 이 네 가지 경우를 모두 계산해보고 답을 내는 방식입니다. 반면 양자역학이 활용하는 중첩은 ‘0일 수도, 1일 수도 있다’는 점을 활용해 이 네 가지 경우의 수를 한꺼번에 연산합니다.
‘0일 수도, 1일 수도 있는’ 이 단위가 바로 ‘큐비트(Qubit)’입니다. 예컨대 내비게이션을 예로 들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최적의 길을 검색했을 때, 고전 컴퓨터는 여러 갈래의 길을 보여준다. ‘추천 경로는 5시간, 최소 시간은 4시간 30분, 무료도로는 7시간 30분’이라는 식이에요.
양자컴퓨터는 계산된 결과 중 여러 갈래의 길이 아닌 최적의 길 하나만 빠르게 보여줍니다. 또한 양자컴퓨터가 슈퍼컴퓨터보다 빠르다는 건 적확한 말이 아닙니다. ‘특정한 상황에서 빠르다’가 옳은 표현이에요.
양자컴퓨터는 다양한 경우의 수를 고려해야 하거나 최적화가 필요한 경우에 강점이 있습니다.
내비게이션의 경우 처럼, 고전 컴퓨터와 달리 다른 경우의 수가 얼마나 걸리는지 보여주지 않고 양자컴퓨터는 중첩현상을 활용하여 빠르다기보다 계산의 횟수를 줄여 가장 최적의 결과가 관측되는 순간, 그 하나로 결과를 도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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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본격적으로 양자컴퓨터 국내 관련주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양자컴퓨터 관련주 1. 한국첨단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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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첨단소재는 2024년 12월 18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카이스트가 개발한 양자 얽힘 광자 쌍생성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을 완료했다고 발표하며, 양자컴퓨터 관련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PPLN(주기 분극 리튬 나이오베이트) 광집적 회로를 기반으로 하며, 양자 원격전송 및 장거리 양자 네트워크 구현에 필수적이며, 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해 금융, 정부, 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응용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첨단소재는 양자 키 분배(QKD) 시스템의 핵심 소자인 광간섭계 모듈을 개발하고 있으며, 스위스 ID Quantique(IDQ)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기술이전으로 한국첨단소재는 국내외 양자 통신 부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차세대 통신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IDQ와의 협력을 통해 올해 매출이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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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터 관련주 2. 코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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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위버는 대용량 유선 광전송장비 등의 제조,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업으로,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등 국내 주요 통신사업자에게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주로 MSPP, PTN, CWDM, ROADM 등 광통신 장비를 개발·제조하며 주요 통신사에 공급하고, AI 및 양자암호(QKD, PQC) 기반 보안 솔루션을 상용화며 양자컴퓨터 관련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또한 코위버는 지난 10월 1G/10G/100G급 양자통신암호장비(QENC)가 국내 최초로 국가공인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장비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대용량 데이터 트래픽,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시대의 해킹 대비책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코위버의 양자통신암호장비는 국가정보원 양자제품군의 보안 요구사항을 충족하며, 하이브리드 키 교환 방식을 사용하는데, 이는 현대 암호 키 교환 방식에서 생성한 키와 양자 키 분배(QKD) 또는 양자내성암호(PQC)로 생성한 외부키를 결합하여 대칭 키를 생성하고 암복호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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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터 관련주 3. 쏠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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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리드는 이동통신 및 유선통신 관련 네트워크 장비의 제조 개발 등의 사업을 영위할 목적으로 1998년 11월 5일에 설립된 기업입니다.
사업영역은 통신장비 사업으로, 무선통신 분야의 이동통신 중계기와 광전송장비, 개방형 무선네트워크 기술을 적용한 이동통신 기지국 관련 장비 등을 주력 사업입니다.
국내시장에서도 SKT, KT 및 LGU+ 등 이동통신 3사 모두에게 장비를 납품하는 국내 1위 중계기 공급업체이며,
양자컴퓨터 관련주 4. 우리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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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넷은 양자컴퓨터 관련주로 국내 최초로 KCMVP 인증 모듈이 적용된 양자통신 암호화장비(QENC)를 개발하고, TTA로부터 보안기능확인서를 받았습니다.
QENC는 양자역학 원리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암호화하여 안전한 통신을 제공하는데, 이 기술은 공공 및 금융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우리넷은 SK브로드밴드와 협력하여 ETRI와 KIST를 연결하는 양자암호 통신망 구축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양자암호통신 시장은 2030년까지 약 24조 5793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우리넷은 QKD, QKMS, PQC 등 다양한 양자암호통신 장비를 개발하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양자컴퓨터 관련주 5. 드림시큐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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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시큐리티는 국정원 보안성 검증에 양자키 관리장비를 공급하고, 해킹 방지를 위한 '양자기술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구글의 초고성능 양자칩 '윌로우' 공개 이후 양자컴퓨터의 상용화 가능성이 높아져 투자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글로벌 양자컴퓨터 시장 규모가 2023년 1200조 원에서 2035년 2700조 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드림시큐리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과 협력하여 양자기술 기반의 보안문제 차단 IP카메라 보안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입니다.
또한, 암호기술연구센터에서는 양자 키 분배 기술(QKD) 외에도 포스트 양자 암호알고리즘(PQC)과 IoT 환경에 적용되는 경량 암호 알고리즘 등 다양한 암호기술의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드림시큐리티는 이처럼 양자컴퓨터 관련주 및 테마주로 꼽히며, 양자암호통신 시장의 기반 기술을 개발하여 보안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마치며
양자컴퓨터는 양자역학의 원리가 적용된 컴퓨터로 기존 슈퍼컴보다 앞도적인 속도로 연산을 수행할 수 있기에, 빅테크 기업들도 막대한 투자를 하며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우리의 미래산업은 앞으로 과연 어떻게 될까요?
오늘은 양자컴퓨터 국내 관련주에 대해 소개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