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F(타깃데이트펀드) 펀드는 투자자의 은퇴 시기에 맞춰 자산배분을 조정하는 펀드로, 주요 특징은 은퇴 목표 연도에 맞춰 자산 배분을 조정하여 은퇴 시기가 가까워질수록 위험자산 비중을 줄이고 안전자산 비중을 늘려 위험을 줄이는 것입니다.
타깃데이트란 은퇴 연도를 말하는데요, 예컨대 TDF2040은 2040년 은퇴에 맞춰 2040년에 가까워질수록 안전자산 비중을 늘리는 상품을 말하며,
TDF2050은 2050년 은퇴에 맞추는 상품으로, 일반적으로 60세를 은퇴시기로 잡고 자신의 생년월일에 60을 더해 상품을 정합니다. (생년월일 1990년생 + 60 = TDF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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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F ETF 란
TDF ETF란 TDF의 장점과 ETF의 장점을 혼합한 상품으로, 기존 TDF 상품은 빈티지라 불리우며 새롭게 출시된 TDF ETF 상품을 액티브 상품이라 말하여 상품명(ex. TDF2050) 뒤에 액티브가 표기되어 있으면 TDF ETF라고 보시면 됩니다.
TDF와 같이 은퇴 시점에 맞게 투자자산 배분 비중을 조절해 주는 동시에 ETF처럼 매매 편의성과 공시 투명성을 높인 상품으로, 기존 펀드와 달리 투자종목 또한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한 상품이에요.
환매가 영업일 10일 정도 소요되는 TDF펀드와 다르게 TDF ETF는 매도 즉시 환매 금액 확정 및 종목 교체, 매매가 가능해요. 또한 TDF 단점으로 꼽히던 높은 보수 문제도 개선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아요.
- ETF(Exchange Traded Fund)는 펀드 형태의 상품이지만, 펀드와 달리 거래소에 상장되어 실시간으로 거래가 가능합니다. 이로 인해 ETF는 일반 펀드에 비해 운용 비용이 낮습니다.
- TDF 펀드의 경우 운용사가 자산배분을 직접 관리하고 모니터링하는 등의 운용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운용 보수가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 반면 TDF ETF는 지수를 추종하는 방식으로 운용되므로, 운용사의 직접적인 운용 업무가 필요 없어 보수 수준이 낮습니다. 또한 ETF는 거래소에서 실시간 거래가 가능하고, 유동성이 높아 추적오차가 낮은 편입니다.
TDF ETF 장점
- 높은 매매 편의성(TDF 펀드에 비해 ETF는 실시간 매매가 가능)
- 높은 투명성(기존 펀드와 달리 매일 투자 종목이 공개되어 해당 상품이 투자하는 자산 종류와 비중을 쉽게 확인)
- 비교적 낮은 보수
TDF ETF 특징
TDF ETF 특징은 위에서 설명하였던 특징 이외에도 아래와 같은 특징들이 있습니다.
- 자산배분의 자동조정: 은퇴 시점에 맞춰 주식 비중을 점진적으로 낮추고 채권 비중을 높여 위험을 낮춥니다. 투자자가 직접 자산배분을 조정할 필요가 없어 편리함.
- 분산투자: 주식, 채권, 현금성 자산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위험을 분산,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여 변동성을 줄일 수 있음
- 장기 투자에 적합: 은퇴 시점까지 장기간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
- 낮은 비용: ETF 형태로 운용되어 일반 뮤추얼펀드에 비해 낮은 수수료를 부과, 투자자 입장에서 비용 절감 효과
- 세금 효율성: ETF의 세금 혜택을 통해 세금 부담이 낮고, 배당금 및 자본이득에 대한 세금 절감이 가능.
TDF ETF 안전자산
TDF ETF 특징 중 가장 중요한 특징은 바로 30% 안전자산인데요, 많은 분들이 개인형 퇴직연금(IRP)로 연금저축을 실천하는데, 가령 TDF2050 액티브 상품 같은 경우 어떻게 주식 비중 80%가 가능할까요?
그 이유는 TDF ETF가 연금 특화 상품이라 기본적으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안전자산 30% 제약을 받지 않기 때문이에요.
TDF ETF는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한 70%는 주식이나 ETF 등 원하는 종목으로 채우고, 나머지 30%는 주식 비중이 높은 TDF 펀드로 채우는 방식이에요.
이에 따라 전체 자산으로 봤을 때, 주식 비중이 증가하는 효과를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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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TDF ETF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을 기준으로 자산 배분을 점진적으로 조정하는 ETF입니다. 은퇴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위험자산 비중을 줄이고 안전자산 비중을 높여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높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별도의 포트폴리오 관리가 필요 없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으며 운용보수도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국내에서는 KB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키움자산운용 등이 TDF ETF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투자 시에는 개인의 은퇴 시점, 위험선호도 등에 따라 적합한 TDF ETF를 선택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필요시 포트폴리오 조정이 필요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금융사 별 TDF ETF 상품을 비교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